6월초 부모님과 함께 3박5일 코타키나발루 패키지 여행을 갔습니다.
하나투어 특가로 55만원 정도였고,
항공은 진에어를 이용했습니다.
출발하시기 전에 특별히 더 신경 쓸 부분은
아무래도 동남아 여행이다 보니
음식이 입맛에 안맞을 수 있으니
고추장, 김 이런것들 챙겨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환전 부분은
가이드 비용, 선택관광 비용은 달러로 준비하시고
현지에서는 거의 현지화폐인 '링깃'만 사용 가능하니
미리 환전해 가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저녁 5시 비행기를 타고 밤 10시쯤 도착했습니다.
비행기로 약 5시간 정도 걸리고,
코타키나발루는 우리나라에 비해 1시간이 빠릅니다.
공항에서 가이드와 만나 버스로 약40분가량 이동하여 도착한
'넥서스 리조트'
방 배정 받고 이동 중 만난 새끼 도마뱀
객실이 굉장히 많고 깁니다.
그래서 로비에서 방까지 멀면 걸어서 약 7분가량 걸립니다.
모든 방이 오션뷰입니다.
사진에는 잘 안담기지만
그냥 방에서 바다만 봐도 그림입니다.
그리고 호텔에는 물왕도마뱀이 살고 있는데
가끔 나와서 돌아다니는걸 볼수 있습니다.
기본 투어에 포함되어 있던
'툰구압둘라만 해양국립공원 아일랜드 투어'
이 곳에서는 무료로 스노쿨링 장비와 구명조끼를 대여해주고
선택 관광으로 씨워킹, 패러셀링이 있습니다.
저는 패러셀링을 신청해서 했습니다.
35달러가 아깝지 않을 만큼 날씨도 너무 좋았고,
생각보다 속도가 나지 않아서
전혀 무섭지 않았습니다.
꼭 한번 해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코타키나발루는 날씨가 진짜 갑자기 변합니다.
먹구름이 몰려와서 예상보다 1시간 정도
일찍 섬에서 나갔습니다.
첫째 일정에는 저녁식사 포함되있지 않아서
호텔 룸서비를 시켰습니다.
첫번째 메뉴는 치킨커리
모든 메뉴가 제 입맛에는 맞지않아서
고추장과 김으로 먹었습니다.
두번째 메뉴 볶음밥
이것도 뭔가 별로...
이건 피시앤칩스... 이것도 별로..
그래도 룸서비스 치고는
가격이 저렴했습니다.
세가지 메뉴 다합쳐서 한국돈 3만원가량
코타키나발루는 세계3대 석양에 들어간다고 하는데,
제가 있을때는 항상 저녁마다 날씨가 흐려져서
제대로 볼수가 없었습니다.
잘안보여도 풍경이 예술이었습니다.
둘째날은 모두 선택관광입니다.
저는 맹글로브투어, 반딧불이 투어를 신청했습니다.
맹글로브 투어는
바다와 강 모두에서 놀 수 있었습니다.
바다에서는 서핑보드를 빌려줘서
계속 파도를 타고 놀수도 있습니다.
맹글로브 나무입니다.
일반적인 나무보다 산소를 5배 더 만든다고 합니다.
강에서는 카약, 바나나 보트를 무료로
계속 탈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웠습니다.
반딧불이 투어도 굉장히 만족스러웠지만
반딧불이 빛을
사진으로는 담지 못했습니다.
가신다면 꼭 반딧불이 투어 해보신걸 추천드립니다.
마지막날은 12시까지 자유일정이라
호텔 수영장에서 놀다가 시내투어하고
쇼핑하다가 공항으로 돌아갑니다.
코타키나발루 여행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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