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톡 여행하다
맛집으로 나오는
'평양관'에 갔습니다.
위치는 블라디보스토크역 근처
아르바트거리있는 시내에서
택시타고 10분거리?
근데 걸어서도 30분정도입니다.
평양관 앞 입니다.
입구 동상 엄근진
여기 일하는 종업원분들은 사진 찍으면 안되서
내부 사진 찍기가 굉장히 조심스러웠습니다.
(북한여종업원분들은 상당히 아름다웠습니다.)
무슨 컨셉으로 꾸민지는 잘모르겠어요.
메뉴판
과연 민족의 정취가 어린 민족료리는 어떤 맛일까.
밑반찬이 정갈하게 나옵니다.
다 맛있어요.
근데 평양냉면은 아시다시피
맛이 굉장히 심심하기때문에
호불호가 갈립니다.
그래서 저는 안시켰는데
러시아에서 유학하시는 분도
평양관 평양냉면을 추천하진 않았습니다.
료리가 나오기 전에 시킨 '평양소주'
도수는 높았는데 소주랑 비슷했습니다.
북한에서 만든 소주를 먹는다 생각하니
뭉클하기도...
첫번째 료리 '소라무침'
새콤하게 소라초회를 오이와 무친건데
예상할 수 있는 그맛입니다.
두번째 메뉴 '김치볶음밥'
과연 북한 김치볶음밥은 어떤맛일까 해서 시켰는데
진짜 맛있었습니다.
뭔가 치토스 바베큐 소스맛도 나면서
한국 일반 음식점 김치볶음밥보다는 맛있었습니다.
제 일행이 시킨 '갈비탕'
이것도 대ㅡ만족
전날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더 얼큰하고 맛있었습니다.
메뉴들은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
러시아 물가라서 부담없이 여러 요리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이색적인 북한의 '료리'를 맛볼 수 있어서 좋았고
맛이 좋아서 좋았고,
북한 종업원들이 친절하고 상냥해서 좋았습니다.
다시 블라디보스토크를 간다면
또 가고 싶은 음식점입니다.
주마, 수프라, 오마이크랩 다음에 갈곳을 찾으신다면
'평양관' 추천 드립니다~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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